으아...
한줄요약: "종완이형 날 가져ㅇ....ㅜㅜㅜ"
넬 콘서트를 가기로 한 건 올해 나의 신의 한 수였음.
김종완 가성 정말...
지를 때마다 소름이 돋아서 심지어 공연 초반엔 춥더라. (분명 스탠딩석은 없었지만) 내가 있는 맨 앞 구역은 첨부터 끝까지 후끈후끈한 스탠딩이었는데도ㅋㅋ
음색도 정말 타고났지만, 보컬의 기교나 컨트롤도 정말 장난아니었음.
게다가 김종완이 전곡 직접 작사 작곡까지. 먼치킨이구만...
근데 가장 인상적인 곡이 뭐였냐 그러면 답을 못 하겠다.
다 너무 많이 듣던 곡이라, 전부 다 히트곡같았다ㅋㅋㅋ
(공연장에 있는 사람들 전부 그랬을 거다. 예매 정말 '땡'치고 끝났는데, 그걸 예매해서 온 빠돌/순이 들이면ㅋㅋ)
그리고 또 한가지,
무대효과, 특히 조명이 정말 최고였다.
딱! 미칠 수 있는 순간에 온통 빨간 조명 뙇! 그때부터 '오...'하고 지켜봤는데
정말 적재적소에 조명 잘 넣더라.
공연의 감칠맛을 1.x배 살려줬다.
암튼,
담에 또 하면 또 갈 생각 있다ㅎㅎ (너무 자주 하진 말아줘...)
오늘 안 갔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어.